에어조던1 시카고 모델은 근본으로 꼽히는 에어조던1 OG 컬러 중에서도 가장 근본 있는 모델로 꼽힙니다. 에어조던1 모델의 역사와 그 중에서도 왜 시카고가 가장 근본 넘치는 컬러웨이로 꼽히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카고 불스의 색, 시카고
에어조던1 시카고 모델의 컬러웨이는 레드 컬러의 오버레이에 검은색 스우시가 들어가있으며 나머지 바탕은 흰색으로 칠해져있습니다. 이러한 컬러웨이는 바로 마이클 조던의 팀인 시카고 불스의 팀컬러가 사용되었기 때문입니다. 시카고 불스의 경우에는 레드와 블랙을 팀 컬러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에어조던1의 시작이었던 브레드 컬러 이후로도 시카고, 브레드, 블랙토는 조던 1 3대장으로 불렸으며 2010년대 중반 이후로부터는 브레드를 뛰어 넘어 에어 조던1, 아니 에어 조던 모든 모델을 통틀어서 가장 인기있는 모델입니다. 1985년 마이클 조던은 시카고 불스의 홈경기에서 에어조던1 시카고 모델을 착용했습니다. 출시 당시에는 브레드, 로얄 블루, 쉐도우 등에 밀려서 인기가 다소 떨어졌지만 현재는 가장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1985년에 발매된 모델 중에서 신품에 가까운 제품은 2000만원을 넘는 금액을 자랑하기도 합니다.
2013년에 리트로된 모델의 경우에는 조던의 텅과 힐컵에 점프맨 로고가 박혀있고 토박스 또한 다른 모델에 비해 매우 넓어서 인기를 끌지 못했습니다. 실제로 리셀가 또한 가장 낮은 편에 속하게 됩니다. 이후 2013년 발매되었던 85년 OG 컬러 하이 모델들에서 점프맨 로고가 빠지면서 2000년대 중후반부터 이어졌던 조던 1 하이 점프맨 강점기가 끝났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한 거의 가장 높은 발매가를 자랑하는 오프화이트 더텐 콜라보 오프화이트 나이키 에어 조던 1 하이 시카고 모델등이 발매되기도 했으며 백도어로 유명했던 트로피룸과의 콜라보에서도 시카고 컬러웨이가 사용되었습니다.
에어조던1 시카고 2022, 로스트 앤 파운드
이러한 에어조던1 시카고 모델이 2022년 다시 리트로되게 됩니다. 처음 공개된 이름은 에어조던1 시카고 하이 리이매진드였지만 나중에는 로스트 앤 파운드 라는 이름으로 발매됩니다. 로스트앤 파운드라는 별칭에는 예전에 발매 당시 어떤 소매상점 구석에 박혀있다가 창고에서 다시 찾게되었다는 컨셉으로 발매되었으며 실제로 크랙 가죽이 쓰였습니다. 또한 미드솔도 에이징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몇몇 모델에서 곰팡이가 있는 채로 발매되어 큰 논란이 되었고 나이키 측에서 반품을 하거나 구매를 취소하라고 권유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시카고 2022년도 리트로 모델의 경우에는 크랙이 많이 가있는 모델, 크랙이 거의 가있지 않은 모델 등의 개체마다 뽑기 운이 꽤나 크게 작용해서 구매 후 실망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새로운 컨셉을 가진 모델이 등장한 것은 꽤나 재미있는 실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아마도 가장 인기있는 컬러웨이라고 한다면 어디에나 무난하게 착용하기 좋은 블랙앤 화이트 컬러웨이, 일명 범고래 컬러웨이일 것입니다. 하지만 에어조던1의 경우에는 마이클 조던이 실제로 착용한 시리즈인지, 마이클 조던과의 어떤 떤 스토리가 있는지에 대해 인기가 천차만별로 달라지기도 합니다. 그러니 브레드, 블랙토, 그리고 오늘 이야기의 주인공인 시카고 컬러웨이도 한 번 착용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번에는 다른 컬러웨이들에 대해서도 설명하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클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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